본문 바로가기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아직도 모르시나요?

짧은상식 2024. 5. 22.
반응형

아프리카 돼지 열병 관련 그림
돼지 농장 일러스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상식맨입니다. 오늘은 좀 심각한 주제로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눠볼까 해요. 바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최근 이 병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시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무엇인지, 왜 주의해야 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기본 이해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은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으로, 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발생했으나 최근 유럽과 아시아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어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 질병은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게만 감염되며,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감염된 돼지나 그 사체와의 접촉, 또는 감염된 돼지고기나 부산물을 통해 전파됩니다. 또한, 물렁진드기(soft tick)라는 매개체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병에 걸린 돼지는 고열, 식욕부진,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폐사하기도 합니다.

치사율이 100%에 이르지만 예방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일단 발생하면 근절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질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국경 검역과 국내 방역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ASF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해외에서 들어오는 축산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국내 양돈 농가에 대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양돈 업계와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이 질병의 국내 유입을 막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발생한다면 신속한 대처와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발생 원인 및 전파 경로 분석
ASF는 원래 아프리카 대륙에서만 발생하던 풍토병이었지만, 1960년대 유럽에 처음 유입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현재는 유럽 전역과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파 경로는 다양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경로는 감염된 돼지나 그 사체와의 접촉입니다. 야생 멧돼지나 쥐, 조류 등이 바이러스를 운반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감염된 돼지고기나 부산물을 통해 전파되기도 하며, 물렁진드기(Ornithodoros spp.)라는 매개체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ASF는 대부분 사육 돼지들 사이에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는 해당 지역의 축산업 구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대규모 공장식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들은 밀집된 환경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가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ASF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이러한 전파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경 검역과 국내 방역을 강화해야 하고, 불법 휴대 축산물 반입 금지, 남은 음식물 급여 자제, 야생멧돼지 관리 등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 및 진단 방법
ASF의 주요 증상은 발열, 식욕부진, 호흡곤란, 피부 출혈 등입니다. 급성형의 경우 거의 100% 폐사하며, 전염성이 매우 높습니다. 잠복기는 4일에서 19일까지 다양하지만, 대개 4일에서 7일 사이입니다.

진단은 혈액 검사와 조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혈액 검사에서는 백혈구 수가 증가하고, 간 수치가 상승하는 등의 이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혈액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수 있으므로,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

예방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약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관할 지자체 동물방역기관이나 가축전염병 통합신고센터(국번없이 1588-9060)로 신고해야 합니다.

ASF가 돼지농장에 미치는 영향
ASF는 돼지에게만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돼지에게는 치명적입니다. 일단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며,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한번 발생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감염된 돼지가 입이나 항문 등을 통해 바이러스를 배출하면, 다른 돼지들에게 전파됩니다. 또, 농장 내부나 주변에 있는 물렁진드기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가 돼지를 물면서 전파되기도 합니다. 차량이나 사람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돼지농장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됩니다. 돼지의 폐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출하 중단으로 인한 매출 감소, 재입식 제한 등으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도 발생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는 ASF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확산 현황과 사례
ASF는 2007년 유럽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 8월 중국에서 발생한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북한 등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최근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도 발생했으며, 유럽에서는 매년 수천 건의 ASF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1월에는 필리핀에서 최초로 발생하였으며, 인근 태국과 미얀마로도 확산되었습니다. 같은 해 5월에는 일본에서도 상륙하여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국에서는 2019년 9월 처음 발병한 이후 지속적으로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 조치 및 관리 전략
ASF 예방을 위해서는 돼지 농장에서의 차단 방역이 가장 중요합니다.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돈사 내부로 출입할 때는 전용 신발과 옷을 착용해야 합니다. 또, 차량 소독과 출입 기록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또 잔반 급여를 중단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해야 합니다. 야생 멧돼지와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울타리를 설치하고, 포획틀과 포획트랩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발생한 경우에는 신속한 신고와 함께 강력한 초동 대응이 필요합니다. 감염된 돼지는 즉시 살처분하고, 주변의 모든 돼지와 차량, 도구 등을 소독해야 합니다. 또,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 경로를 파악하고, 추가적인 확산을 막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ASF 대응을 위한 국제적 협력
ASF는 국경을 넘어 빠르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ASF 대응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발생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공동 조사와 연구를 진행합니다. 또, 백신 개발과 보급을 위한 협력도 중요합니다. ASF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를 공유하고, 백신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하며 백신 상용화를 위한 제조시설 구축 등 기술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또, 발생국으로부터 불법 축산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철저한 검역과 검색을 실시하고, 국내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미래 전망과 연구 개발 동향
ASF는 현재로서는 근절하기 어려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래에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먼저, 예방 측면에서는 백신 개발이 가장 중요한 과제 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실험용 백신이 개발되어 일부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상용화된 백신은 없습니다. 

다음으로 치료 측면에서는 현재로서는 특이적인 치료제가 없어 대증요법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최근 미국에서 ASF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약물을 개발하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야생 멧돼지의 개체 수를 조절하고, 농장 단위의 차단 방역을 강화해야 하며, 조기 검출을 위한 진단 기술을 고도화하고, 역학조사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갖고 예방 수칙을 잘 지켜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도록 합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