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서울 싱크홀 고위험지역 50곳
서울, 지금 당신 발밑은 안전한가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싱크홀 고위험 지역 리스트 공개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땅'은 언제나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서울 시민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땅값'이 아니라 바로 땅이 꺼지는 공포, 즉 싱크홀입니다.
국토교통부가 각 지자체와 함께 정밀 조사한 결과, 서울 시내 곳곳이 싱크홀 고위험 지역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제는 부동산보다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할 시간입니다.
싱크홀이란 무엇인가요?
싱크홀(Sinkhole)은 지하의 빈 공간이 갑작스레 무너지며 지표면이 함몰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유는 다양합니다.
- 오래된 하수관 파손
- 지하철 및 공사로 인한 지반 약화
- 과도한 지하수 개발
- 노후된 기반 시설 미관리
이러한 현상은 인명 피해는 물론, 건물 붕괴, 교통 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재난 수준의 사고로 분류됩니다.
서울 시내 싱크홀 고위험 지역 (국토부 발표 기준)
국토부와 각 지자체는 다음 지역을 '고위험 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 구역을 지나는 시민 여러분은 꼭 확인하고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 종로구
- 연건동 187-1 ~ 효제동 98
- 효제동 69-7 ~ 효제동 103
- 인사동 232 ~ 종로2가 9
- 종로2가 11-1 ~ 종로2가 25
- 종로2가 23 ~ 인사동 170
- 관훈동 192-13 ~ 견지동 95
- 효자동 25 ~ 효자동 150
- 소격동 73 ~ 재동 12
- 재동 25-4 ~ 재동 109
- 언주로 (압구정동 477 ~ 개포동 1282-5)
- 선릉로 (구룡마을 입구 교차로 ~ 압구정동 507)
- 고척동 76 ~ 368
- 구로동 712-8
- 고척동 76-74 ~ 77-5
- 구의1동, 구의2동 일대 (구의동 640-6, 75-1 등)
- 능동·군자동·화양동·광장동·자양4동·자양2동 일대
- 중곡4동·중곡1동·구의3동 포함 총 17개 지역
- 가산동 343-8 ~ 505-3 일원
- 시흥동 911 ~ 930-56
- 대흥동 20-24 ~ 22-45
- 연남동 564-37 ~ 567-34
- 도선동 35-2 ~ 마장동 470-1
- 행당동 286-3 ~ 128-22
- 성수1가 670-27 ~ 656-292
- 광운로2가길
- 한글비석로20길
- 덕릉로83길
왜 이런 문제가 반복될까요?
서울은 오랜 시간 동안 ‘겹겹이 쌓인 도시’입니다.
도로 아래에는 수도관, 하수관, 통신망, 지하철, 지하도까지 얽혀 있는 구조.
그러나 지반 안정성에 대한 점검과 관리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또한, 지하 개발 중심의 재개발·재건축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기존 기반시설과의 충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안전 수칙
- 지반 침하 흔적 발견 시 즉시 신고 (☎ 120 다산콜센터)
- 공사장 주변 도로 보행 시 각별히 주의
- 위험지역 주소 확인 후 대중교통 이용 또는 우회
우리는 왜 '땅값'보다 '안전'을 말해야 하는가?
서울은 매일같이 가격이 오르는 땅 위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땅이 꺼질 위험이 있다면, 그 어떤 부동산 가치도 무의미합니다.
고급 주거지역, 문화유산 밀집 구역, IT 중심지까지, 예외는 없었습니다.
'안전한 땅 위에서 살고 있는가?'
이 질문을 이제 우리 스스로 던져야 할 때입니다.
마무리 한 줄
지금, 당신의 발밑이 꺼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서울의 땅은 비싸지만, 당신의 생명은 그보다 훨씬 더 소중합니다.
※ 이 포스팅은 국토교통부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안전은 언제나 공유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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