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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시키는 사람만 몰랐던 이중가격제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짧은상식 202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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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도시락 이중가격제, 배달 러버들이 알아야 하는 것들

배달음식을 자주 시키는 당신, 최근 한솥도시락의 이중가격제 소식 들었나요?
매장에서 사먹을 때와 배달앱에서 주문할 때 가격이 달라진다는 사실에 놀란 분들이 많을 겁니다. ‘내 돈 내고 먹는 건데 왜 더 비싸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에 숨겨진 이유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와 직결됩니다. 배달을 사랑하는 당신, 그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배달 수수료의 충격적인 실상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음식점들이 배달 플랫폼에 내야 하는 수수료가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배달의민족쿠팡이츠 같은 주요 배달앱은 음식값의 약 9.8%에 달하는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이 수수료에 부가가치세까지 더하면 10.8%에 달합니다. 다시 말해, 한솥도시락이나 기타 외식업체들이 배달을 통해 번 돈 중 거의 10%를 배달앱에 고스란히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결제 수수료와 배달비는 또 따로 부과되니, 수익을 남기기가 쉽지 않죠.

 

배달 음식을 배달하는 여자
배달음식

한솥도시락의 어려운 선택: 이중가격제 도입

이런 상황에서 한솥도시락이 이중가격제를 도입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점주들을 보호하고 외식업체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였던 것이죠. 예를 들어, 매장에서 8,900원에 판매되는 도시락이 배달앱에서 주문할 경우 9,700원으로 약 800원이 더 비쌉니다. 그 이유는 바로 배달 수수료 때문입니다. 배달로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을 음식점들이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배달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한솥도시락뿐만 아니라, KFC, 버거킹, 롯데리아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도 모두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건 단순히 한두 업체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외식업계 전반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중가격제, 소비자가 이해해야 할 부분

배달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이중가격제가 불만일 수 있겠지만, 편리함에는 항상 대가가 따릅니다. 배달의 편리함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억울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결국 좋아하는 음식점들이 지속적으로 영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기도 합니다. 매장에서의 가격과 배달앱 가격이 다르다는 사실은, 외식업체의 생존을 위한 선택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다음번에 한솥도시락을 배달앱으로 주문할 때, 가격 차이가 느껴지더라도 그 차이는 배달 수수료와 외식업체의 생존을 위한 비용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당신이 사랑하는 그 맛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임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달 음식이 점점 더 비싸지는 이유가 불만일 수 있지만, 그 이유를 이해하고 한솥도시락 같은 업체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주문하는 것이 진정한 '배달러'의 자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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