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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맥스 무손실 오디오 지원 초저지연 오디오 업그레이드 방법

짧은상식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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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던 두 가지 기능이 돌아왔다. 에어팟 맥스, 드디어 완성되다

에어팟 맥스를 쓰며 아쉬웠던 점이 딱 두 가지 있었다.
‘유선 무손실 오디오 지원’과 ‘초저지연 오디오’.

처음에는 이 기능들이 분명히 있었고, 쓸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사라졌다.
USB-C 포트를 단 신형 에어팟 맥스가 나오면서부터.

‘기능 업그레이드’가 아닌, ‘기능 회복’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기존보다 더 좋아지는 게 당연한 줄 알았다.
하지만 USB-C 모델 에어팟 맥스는 달랐다.
기존 라이트닝 모델에서 가능했던 유선 오디오 연결 기능이 빠졌고,
무선에서도 여전히 지연감이 살짝 아쉬운 오디오가 이어졌다.

많은 사용자들이 이런 말을 했다.


“디자인은 끝판왕인데, 기능은 반쪽짜리.”

그런데, 이제는 아니다.
애플이 마침내 문제를 해결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사라졌던 두 기능을 다시 넣었다.


드디어 가능해진 ‘24비트 / 48kHz 유선 무손실 오디오’

에어팟 맥스 USB-C 모델에서 유선으로 무손실 음질을 듣고 싶었다면, 이제 가능하다.
애플이 정식으로 USB-C to 3.5mm 오디오 케이블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단순한 변환 잭이 아니다.
이 케이블 안에는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가 들어 있어서,
에어팟 맥스를 고음질 유선 헤드폰으로 바꿔준다.

차이점은 명확하다.
이제는 블루투스의 압축 한계 없이,
음원 그대로의 해상도를 에어팟 맥스로 들을 수 있다.

 

🎧 귀가 민감한 사람은 바로 느낀다.
스트리밍 음원에서도 보컬의 잔향, 공간감, 악기의 결까지 달라진다.


게임과 영상까지 바꿔줄 ‘초저지연 모드’

또 하나의 복귀는 바로 ‘초저지연 오디오’.
음악보다 더 민감한 게 있다면,
그건 바로 화면과 소리의 싱크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에어팟 맥스는 게임과 영상 시청 시에도
거의 즉각적인 오디오 반응을 제공하게 된다.

콘솔 게임 유저, 모바일 FPS 플레이어, 영상 편집자들에게는
단순한 음질 이상의 작업 환경 개선을 뜻한다.


이 모든 건, 펌웨어 하나로

놀라운 건 별도의 기기 교체 없이,
2025년 4월 iOS 18.4와 함께 배포될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지금 이미 에어팟 맥스를 쓰고 있는 유저들도,
그 자리에서 바로 완전체로 업그레이드된다.

물론 유선 기능을 쓰려면 USB-C to 3.5mm 오디오 케이블(₩55,000)을 별도 구매해야 하지만,
이 케이블 하나로 차 안에서도 AUX 연결, 스피커와의 직결,
그리고 진짜 무손실 감상이 가능해진다.


다시 말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는 진화가 아니다. 복구다.

에어팟 맥스
에어팟 맥스

애플은 때때로 미래를 보며 ‘기존의 것’을 잘라내곤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유저들이 포기하지 않고 바랐던 두 가지,
사라졌던 기능을 되찾은 업데이트.

그 덕분에 에어팟 맥스는
디자인, 성능, 오디오 퀄리티, 연결성까지 갖춘
진짜 프리미엄 헤드폰이 되었다.

당신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그 변화,
이제 곧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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