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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취소 위약금 강화, 어떻게 바뀔까?

짧은상식 2025. 4. 29.

주말과 공휴일 열차를 예약할 때,
이제는 조금 더 신중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SR이
열차 취소 위약금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일단 예약하고 나중에 취소'하는 관행에 제동이 걸린 셈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 걸까요?
이 글에서 핵심만 쏙쏙 정리해드립니다.


 왜 열차 취소 위약금이 강화되었을까?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금세 매진되는 열차 좌석.
하지만 실제로는 출발 직전에 대거 취소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진짜 필요한 사람들은 표를 구하지 못하고, 열차 좌석은 비어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반복됐죠.

정부와 철도업계는

  • 좌석의 비효율적 사용 방지
  • 실수요자 중심 서비스 제공
    을 목표로 위약금 제도를 손보게 됐습니다.

어떻게 바뀌나? 새롭게 적용되는 열차 취소 위약금

 

변경된 기준은 열차 출발 시각을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2일 전까지 취소 400원 정액 부과
1일 전까지 취소 결제금액의 5% 부과
출발 당일 3시간 전까지 취소 결제금액의 10% 부과
출발 당일 3시간 이내~출발 전까지 취소 결제금액의 20% 부과
열차 출발 후 20분 이내 취소 결제금액의 30% 부과

포인트 요약

  • 예전에는 출발 직전까지 비교적 저렴하게 취소할 수 있었지만,
  • 앞으로는 시간이 촉박할수록 위약금이 가파르게 상승합니다.

즉,
"예약은 신중히, 취소는 더 빠르게"
가 열차 이용의 새로운 상식이 되는 셈입니다.


부정 승차 벌칙도 강화된다

열차표 없이 무단으로 탑승하는 경우,
현재는 운임의 0.5배만 추가 부담하면 되었지만,
앞으로는 1배, 즉 정상 운임의 두 배를 지불해야 합니다.

  • 부정 승차 벌칙 시행일: 2025년 10월

열차 이용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로,
무임 승차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이게 될 전망입니다.


주요 시행 일정

  • 취소 위약금 강화: 2025년 5월 28일 시행
  • 부정 승차 부가운임 상향: 2025년 10월 시행

 

주말이나 공휴일에 열차 이용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여행 일정 확정 후 예매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마무리: 열차 이용, 이제는 '책임 있는 예약'이 기본입니다

편하게 예약하고, 가볍게 취소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앞으로는 예약 하나에도 '책임'이 따라야 합니다.

출발일에 임박해 취소할 경우
적지 않은 위약금을 부담하게 되니,
시간과 돈 모두 아끼고 싶다면 미리미리 계획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열차를 이용할 때 꼭 기억하세요.

"예약은 신중하게, 취소는 빠르게, 승차는 정직하게."


추가 Tip
코레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는 '취소 수수료 미리 보기' 기능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예매 전후로 위약금 부과 기준을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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