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키 대체 누구길래 120만 채널을 삭제 했을까?

120만 유튜버 유우키, 성폭행 무혐의에도 채널 삭제! 도대체 무슨 일이?

한일 혼혈 유튜버 유우키가 갑작스럽게 유튜브 채널을 삭제했다. 구독자 120만 명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였던 그가 채널을 닫은 이유는 무엇일까?

유우키는 누구인가?

유우키

유우키는 일본 문화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다루던 유튜버다. 그는 일본의 전통, 애니메이션, 음식, 관광지 등을 소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했던 그였기에, 양국의 팬층이 두터웠다. 그러나 최근 성폭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이며 채널을 삭제하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다.

팬더TV BJ 성폭행 고소 사건, 그리고 무혐의 처분

논란은 지난해 유우키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시작됐다. 팬더TV에서 활동하는 한 여성 BJ가 유우키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것. 그녀는 유우키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유우키는 "합의하에 관계를 가졌으며,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이라고 반박했다.

 

사건은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고, 유우키는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인해 그에게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으며,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유우키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코스프레하는 여성과 알고 지내다 무고로 고소를 당했다"며 "상대 측에서 8000만 원을 요구해왔다"고 주장했다.

무혐의지만, 유튜브 채널 삭제…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 억울함을 해명하고 활동을 재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우키는 전혀 다른 선택을 했다. 그는 "너무 힘들다. 모든 걸 떠안고 계속 채널을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결국 채널을 삭제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서도 관련 게시물이 삭제되었으며, 그는 더 이상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다.

그의 채널 삭제를 두고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팬들은 "결국 여론 재판에 밀려 사라진 것 아니냐"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반면, 몇몇 네티즌들은 "혐의가 없다고 해도 논란이 된 이상 이미지 회복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국-일본 유튜버의 끝없는 논란

 

유우키의 사건은 유튜버들이 점점 더 논란의 중심에 서는 현실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크리에이터들은 더욱 조심해야 하는 환경이 되고 있다. 이번 사건이 유우키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가 어떨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한때 120만 명의 사랑을 받았던 유튜버가 한순간에 사라졌다는 점이다.

이제 그의 빈자리에는 어떤 유튜버가 등장하게 될까? 그리고 유우키는 정말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