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기업 회생 신청 없어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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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고?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 소식은 유통업계를 긴장하게 만들며 소비자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을 신청한 이유부터 향후 영업 계획, 그리고 소비자들의 반응까지 정리해본다.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을 신청한 이유
홈플러스는 최근 신용평가에서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의 긍정적인 요소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으며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이로 인해 단기자금 상환 부담이 커졌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홈플러스는 2025년 1월 31일 기준 부채비율이 462%로 1년 전 대비 1506% 개선되었으며, 직전 12개월 매출은 7조 462억 원으로 2.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용평가사들은 여전히 장기적인 영업실적 부진과 과중한 재무 부담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회생절차를 통해 금융 부담을 줄이고 정상적인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의 영업, 계속 운영될까?
기업회생 절차 신청이 발표되자 소비자들의 가장 큰 궁금증은 홈플러스의 영업이 정상적으로 유지될지 여부였다. 홈플러스는 이에 대해 "모든 영업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 모든 채널이 변함없이 운영될 예정이며, 협력업체와의 거래도 원활하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될 계획이며, 대규모 할인 행사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홈플러스에서 쇼핑을 계속할 수 있으며, 당장 매장이 문을 닫거나 상품 공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은 낮다.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 어떻게 진행될까?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받아들였으며, 별도의 관리인 선임 없이 기존 경영진이 회사를 운영하도록 결정했다. 이는 홈플러스가 자체적으로 회생 계획을 수립하고 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법원은 홈플러스가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상거래 대금과 직원 급여 지급 등을 정상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포괄 허가 결정'도 내렸다. 즉, 법적으로도 홈플러스의 정상적인 운영이 보장된 것이다.
이번 회생 절차 개시로 인해 금융채권 상환이 유예되면서 홈플러스의 재정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측은 "임직원과 주주들이 합심해 최대한 빠르게 회생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우려, 괜찮을까?
회생절차 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홈플러스가 대규모 할인 행사인 '홈플런'을 종료한 직후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점에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할인을 많이 하더니 결국 이렇게 되는 거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홈플러스는 모든 영업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려 하고 있다. 주요 매장들은 변함없이 운영되며, 상품 공급이나 할인 행사도 지속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 전반에서도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홈플러스와 경쟁하는 이마트, 롯데마트 등은 시장 변화에 맞춰 대응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비자들은 "마트 이용에 불편이 없으면 괜찮다"는 입장과 "앞으로 홈플러스에서 쇼핑하는 게 안전할까?"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홈플러스,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 신청은 유통업계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대형마트 업계가 온라인 쇼핑과의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회생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홈플러스는 자금 부담을 줄이고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사업 구조 개편과 소비자 신뢰 회복이 필수적이다.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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