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 안에서 곰팡이 냄새 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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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이면 눅눅한 기운에 찜찜한 냄새까지 따라오죠.
습한 장마철, 우리가 방심하는 사이 집 안 곳곳이 곰팡이와 세균의 놀이터가 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틈 사이에서 자라고 번식하는 곰팡이. 한번 번지면 벽지, 신발, 욕실까지 걷잡을 수 없죠.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알고 예방해야 합니다.
1. 벽지 곰팡이, 왜 생기나?
장마철 벽지는 가장 먼저 공격당하는 장소입니다.
특히 바깥벽(외벽)과 붙은 방, 햇볕이 안 드는 북향 방은 위험지대.
- 벽 속 결로 → 물방울 맺힘 → 곰팡이 서식
- 통풍 안 됨 → 습기 축적 → 포자 증식
🔎 예방법 TIP
- 제습기 또는 신문지/숯으로 습기 제거
- 이불과 벽 사이 최소 10cm 이상 공간 확보
- 벽지에 곰팡이 흔적 보이면 락스 1:물 3 비율로 조심스럽게 닦기
2. 욕실은 ‘습기+온기’가 곰팡이 천국
욕실은 장마철 곰팡이의 본진입니다.
곰팡이 포자는 실온에서 습도 60% 이상일 때 24시간이면 번식합니다.
거기다 샴푸 찌꺼기, 피부각질이 곰팡이 먹이 역할까지!
🧼 예방법 TIP
- 샤워 후 반드시 창문 열기 또는 환풍기 돌리기
- 욕조·바닥은 마른 걸레로 물기 제거
- 실리콘 틈새엔 베이킹소다+식초 혼합 팩 10분 후 청소
3. 신발, 땀과 습기로 인해 곰팡이 발생률 ↑
신발장 문을 닫아두는 동안 내부는 장마로 인한 습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가죽 신발, 운동화는 곰팡이균과 박테리아가 퍼지기 쉬운 구조입니다.
👟 예방법 TIP
- 신발 속 신문지나 제습제 팩 필수
- 신발장 문은 주기적으로 열어 통풍
- 사용하지 않는 신발은 햇볕에 주 1회 이상 말리기
- 바닥에 베이킹소다 뿌려두면 탈취+항균 효과
4. 이 외 주의할 장소는?
- 매트리스와 벽 사이, 장롱 뒤편
- 싱크대 아래 공간, 창틀 실리콘
- 에어컨 필터 →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면 이미 세균 번식 시작
🛠 전체 예방법 정리
- 하루 한 번 10분 이상 환기
- 제습기 또는 제습용 숯/신문지 적극 활용
- 이불, 커튼, 쿠션은 자주 세탁 후 햇빛에 말리기
- 에어컨, 청소기 등 필터 청소도 잊지 말기
마무리
곰팡이와 세균은 눈에 띄기 시작했을 땐 이미 번식이 한참 진행된 뒤입니다.
특히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 천식·비염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치명적이죠.
이번 장마철, 한발 앞선 관리로 내 집을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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