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거짓말 같이 오른 식품 물가
거짓말같이 오른 4월 1일 식품 물가, 진짜입니다
“오늘이 제일 싸다”는 말, 이제는 우스갯소리가 아닙니다.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식품 물가 인상은 우리의 장바구니 사정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만우절이라고 해서 '설마?' 했지만, 이번만큼은 진심인 가격표였습니다.
봉지 하나에 1000원? 라면값도 올랐다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라면.
진라면은 봉지당 790원,
신라면은 1000원이라는 가격표를 달게 됐습니다.
진라면 (봉지) | 716원 | 790원 | ▲74원 |
신라면 (봉지) | 950원 | 1000원 | ▲50원 |
오동통면 | 800원 | 836원 | ▲36원 |
짜슐랭 | 976원 | 1056원 | ▲80원 |
진라면 (용기) | 1100원 | 1200원 | ▲100원 |
봉지 하나로 한 끼 해결하던 라면마저 이제는 천 원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과자도 예외 없다, 새우깡도 1500원
아이들 간식으로, 혹은 맥주 안주로 사랑받던 새우깡도 100원 인상되어 1500원이 됐습니다.
단순한 100원 인상이라 보기엔, 기초 식품군 전반의 상승이라는 흐름에서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맥주 가격도 오름세… '소확행'의 끝
주말 밤, 조용히 캔맥 하나로 힐링하던 시간도 조금 더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카스·한맥 | 평균 2.9% 인상 |
하이네켄 등 수입맥주 | 약 10% 인상 |
단순한 기분 전환의 소비도 더는 가볍지 않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외식도 오른다…버거·샌드위치 줄줄이 상승
노브랜드버거 | 평균 2.3% 인상 | 전 메뉴 |
써브웨이 | 평균 3.7% 인상 | 에그마요 5700원 → 5900원 |
롯데리아 | 평균 3.3% 인상 | 4월 3일부터 65개 메뉴 적용 |
점심 한 끼 해결하는 데 만 원은 기본,
이제는 외식도 계산기를 두드려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유제품부터 디저트까지, 오르지 않은 게 없다
남양유업 | 제품별 200원 인상 |
매일유업 | 평균 8.9% 인상 |
투썸플레이스 | 평균 4.9% 인상 (커피·음료·케이크) |
하겐다즈 파인트 | 2,000원 인상 |
하겐다즈 미니컵 | 1,000원 인상 |
블루보틀 아메리카노 | 200~900원 인상 |
유제품을 사는 것조차 눈치를 봐야 하는 시대.
하겐다즈 한 통을 들었다 놨다 하는 사람들,
이제는 정말 그 마음이 이해됩니다.
거짓말 같은 가격표, 진짜였던 이유는?
왜 이렇게 갑자기 가격이 올랐을까요?
- 환율 상승 → 수입 원재료 값 폭등
- 농산물 가격 상승 → 기후 영향, 재배 면적 감소
- 인건비 상승 → 제조·유통 전 과정에서 비용 증가
- 운송비·전기세 등 고정비 상승 → 물류 전반의 부담
이 모든 요소가 맞물리며, 기업들도 더 이상 가격을 버티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장바구니 전략, 지금이 중요합니다
✅ 마트 행사·1+1 적극 활용하기
✅ 창고형 할인점에서 장기 보관 식품 대량 구매
✅ PB상품으로 소비 방향 전환하기
✅ 냉동식품·레토르트 활용한 간편식 확보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정보력과 타이밍이 곧 전략입니다.
마무리하며
이제는 거짓말 같은 가격이 진짜가 된 시대.
“다음 달에 사야지”라는 미루는 말이
오히려 손해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 오늘이 가장 싸다. 지금이 기회다.
더 늦기 전에, 필요한 식료품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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